자유주제 HOT뭐가 남았지...

이상하게 오늘 많이 피곤합니다.

그냥 누워서 자고 싶습니다.

그런데 학교 의자는 정말 철사에 플라스틱만 올려놓은 그런 의자라서 자기도 힘듭니다.

책상은 너무 더러워 감히 누울 생각을 못하겠습니다.

공기 중에 먼지가 떠다니는게 보여 방금 막 창문을 열었습니다.

아, 피곤한데 이제 뭘 해야 좋을지 고민입니다.

일단 문서 정리는 끝났습니다.

읽어야 할 책은 많은 것 같은데 뭘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더 피곤해질 것 같습니다.

커피 한잔을 마셨는데 그래도 안정이 잘 안됩니다.

사고 싶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노트북 - 펜3 500MHz 쓰고 있는데 제발 셀러론 1GHz 되는 노트북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 어제 사진 찍는데 드디어 2년 전에 중고로 산 6만원 짜리 캐논 카메라가 고장났습니다. 너무 절실하게 디지털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뭘 사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수동 카메라를 사야 하는데 중고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

책 - 2권 보고 싶은게 있는데 미치겠습니다. 원서라 서점에는 없고 어떻게 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생각해보니 살게 3개 밖에 안되내요.

그런데 모두 비싼 거라 언제 살지는 모르겠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내일 어떻게든 사보려고 합니다.

뭘 해야 할까 다시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냥 한 두시간 집에 가서 자고 싶습니다.

시간이 아까워서 그러지 못하겠내요.

지금은 19시 11분.

오늘 만약 죽는다면 남은 몇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후후...

그냥 다시 새로운 문서 정리나 해야 겠습니다.

가자. dore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