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로세서 HOTShoveler's Rhapsody(삽질하는 자의 광시곡)

삽질만 계속 하다가 드디어 스텝모터를 돌리는군요...
저번 글 이후로 통신이 안돼서 결국 새로운 보드에 땜하라는 계시가 내리질 않나..
전부다 다시 땜질하기는 힘들어서(모터 연결부분과 더불어 모터드라이버를 끼우는 핀헤더 소켓, 탄탈까지 땜질한 상태라....)AVR부분만 땜질해버렸습니다. (PM 4:00)
그랬더니 되더군요... 처음부터 까칠하게 대해서 주말동안은 그냥 삽질한 셈이 되버렸죠.
생각해 보니 AVR부분만은 통신되는걸 확인했으면, 본체와 연결해야 하는데 방법이 딱히 생각나지 않는 겁니다. 그렇게 1시간을 삽질하면서 허비해버렸죠.(PM 5:00)
1시간 후에 딱히 생각난 플랫케이블. 핀 배치 연구하고 나서 땜질하느라 1시간은 금방 날아가더군요..(PM 6:00)
어렵사리 본체에 AVR부분을 연결시키고 나니 모터를 돌리고 싶어졌습니다. 모터는 끝내고 딴걸 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전에 밥부터 먹어야죠...(PM 7:00)
그래서 일단 샘플로 스텝모터 구동부 하나 조립해 봤습니다. 그렇게 1시간은 훌쩍~(PM 8:00)
테스트를 해봤더니 처음부터 잘 될리 있나요... 한 30분을 허비하고 나서야 모터 드라이버에 5V를 공급안해준것을 깨달았습니다. 공급하고 나서야 돌아가긴 하더군요. (PM 8:30)그래서 2시간 반 정도 눈좀 붙이고 재개했습니다.
하나 더 조립했더니 스텝이 엉킵니다. 이번에는 선 연결 미스... 그거 찾느라 시간 개념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냈습니다..........
3개째도 역시 조립하고 나서 뭔가 아귀가 잘 안맞더군요... 그거 해결한다고 시간이 얼마나 갔는지....
그렇게 총 3개의 스텝모터 구동부를 조립하느라 밤은 이미 지나가버렸죠. 해결하고 나니 지금 시간입니다.

그런데.... FSM 최종 과제 제출이 오늘인데 남은 시간은 1시간 45분이로군요!!

결론은??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