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관심은 갖고 있었지만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지내다가
결국 발을 담그고야 말았는데요.
독학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예를 들면 근본적인 까닭이나 이유가
거의 설명되지 않고 강의가 진행되는 게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개인적인 취향인 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러한 취향이 특히 잘못된 것이라고 보여지지 않는데요...
이를테면 이런 것을 좋아하거던요...
MCU에 왜 전원공급이 필요한가?
MCU에 왜 타이머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가? 타이머가 없다면 뭐가 불가능하게 되는 건가?
버스는 뭐 말라비툴어진 것이길래 필요한 건가?
디지탈과 아날로그의 본질적인 차이는 뭐며 그 본질적인 차이로 인해 빚어지는 것들은 뭔가?
주변장치를 구동하는 방법으로서 지금 하는 방식이 최고로 효율적인가?
등등등...
뻔뻔xx라는 이름으로 강의하는 분의 강의 일부를 이 곳에서 얻어 봤는데요
그런 식의 강의가 맘에 들거던요...
그리고 한글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글을 쓴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
국어만큼이라도 제대로 구사하며 강의하는 분들을 선호합니다.
아무튼 발을 담근 지 몇 주 되지 않은 신출내기가
주절거렸습니다.
혹시 제 취향에 맞는 강의를 소개해 주실 분은 안 계실까요?
MCU에 왜 전원공급이 필요한가?
- 에너지원이 있어야하며 이를 이용하여 MCU 안의 Logic, Tr등 각종 소자들을 제어하게됩니다.
이내용은 간단하지만 파고들면 꽤 깊은 얘기를 해야하므로 패스. ㅠㅠ 실력이 없어서..ㅎㅎㅎ
MCU에 왜 타이머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가? 타이머가 없다면 뭐가 불가능하게 되는 건가?
- 동시에 여러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시분할을 하려면 타이머가 필수입니다.
- 또한 정확한 period를 구현하려면 필수이고요
버스는 뭐 말라비툴어진 것이길래 필요한 건가?
- bus는 말라비틀어진 것은 아니고 같은 종류의 여러 signal을 bus라고 합니다.
디지탈과 아날로그의 본질적인 차이는 뭐며 그 본질적인 차이로 인해 빚어지는 것들은 뭔가?
- 디지털 : 불연속적 (예: 전자시계)
- 아날로그 : 연속적(예: 아날로그 시계)
- 결과 :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환시 오차발생, but 디지털 세계에서는 오차없고 항상 일정함,
주변장치를 구동하는 방법으로서 지금 하는 방식이 최고로 효율적인가?
- 계속 개발중입니다. 주변기술이 발전되고 있으므로..
저도 그냥 점심먹고 주저리 주저리 답변 남겨보네요..
아크마님 댓글의 패러디
전원공급은 MCU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일차적으로 클럭발진을 위해 필요하다.
발진이라는 과정이 없으면 MCU는 숨을 쉴 수 없고 일을 할 수 없다.
그리고 발진이 곧 타이머와 관련된다.
발진 즉 사람의 맥동이 개시됨으로써 그리고 그 맥동의 시계열에 따라 명령어가 분기되거나 실행되는 등 조건적 수행을 이어간다. 축차적인 진행이 가능케 하는 전제로서의 발진은 MCU에 있어서 숨결과 같고 숨결을 얻으려면 전원공급이 필수인 것이다.
버스는 신호의 다발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신호(들)이 오가는 통로를 가리킨다.
디지탈과 아날로그는 그 데이타를 파악하는 면이 다르다. 디지탈의 세계에서는 데이타를 이진수로 파악하며 아날로그의 세계는 연속된 물리량으로 파악한다. 결국 이 두 세계는 배타적이 아닌 공존관계이다. 예를 들어, 디지탈로 파악된 감각계와 관련된 데이타는 반드시 DAC(맞나???)을 거쳐 아날로그로 변환되어져야 인간의 감각계에 감지된다.
틀린 곳 있으면 아프게 지적해 주세요....
시간 나시면 더욱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기도 하고요...
재미 있네요.
아마 근본적인... 즉 역사같은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