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6개월에 접어든 H/W 사원입니다.
개발자가 되고싶어서 학교에서 소개해준 대기업 생산직 때려치고 입사했건만..
쉬운게 없네요...
입사 1개월만에 교육도 없이(op amp 그냥 1시간?) 그냥 회로도 딱 보고 하라는거 하다가,
3개월만에 기기 시험으로 보직 옮겼네요
기기 시험하다가 '이런 현상이 있는데 혹시 아시나요?' 물어보면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라는 말...
10년차이신 분이 잘 모르시면 대체 누구한테 물어보라고 하시는건지...
그리고 정말 모르시면 그냥 간단히 모르겠다고만 하시면 안되는지...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하고 물어보면 '해봐'라는 말에 해봅니다..
물론 사고치면 '왜 했냐?'는 말이 나오는 제 윗분... 적성이 안맞는것 같다는 말도 수십번 들었네요
수십번 적어도 잊어먹는건 당연해요. 안보면 그렇게 되는거죠..
퇴근시간은 6시인데 매일 10시에 가면 특근 수당은 안주더라도 힘내자는 말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안되는지... 아...
사람들이 이래서 신입때는 부서마다 사람 많은곳에 가라는 이유가 있는것같습니다...
개발부서 4명에 회로 제작 2, 펌웨어 1, 기구제작 1
그냥 너무 힘들어서 적어봅니다...
개발자 선배님들
혹시나 조언이라도 주실 수 있으신분 조언좀 해주세요...
전 하드웨어 1달차 입니다. 저도 혈청님과 비슷하네요..ㅠ
화이팅!!
나중가면 이해 될 거예요. 모르는건 모르는거고 뭔가 해야 한다면 '일단 해봐야 압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것은 동작원리를 설사 알더라도 모른다고 말하는게 통상적입니다.
나중가면 이해되요 ~~^^ 경험이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