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스럽게 웬 후기냐 물으신다면...
어제의 알바가 일일알바이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힘든것 보다도 스트레스가 조금씩 쌓이던 알바였는데요..
일단 물품보관소를 운영하는 것 까진 좋았습니다. 클럽 형식으로 컨셉을 잡고 만들어놓은 콘서트 이다 보니 물품보관소를 만들어놓은건 당연하다 싶었죠. 그런데 문제는 당연히 운영 미숙으로 넘어가게 마련인데...
일단 공간을 마련했으면 락커룸 형태로 만들어 놓는다던가 하다못해 선반이라도 만들었으면 정리하기 편하고 물품 찾아서 드리기에도 편했을겁니다. 그런데 워커힐 호텔에 비스타홀 빌리고 돈이 모자라서 그런 것인지... 락커룸, 아니면 선반, 하다못해 탁자 빌리는 데에 돈이 모자랐던건지... 제공된건 공간뿐이었죠. 알바 인원도 원래 3명이서 운영하는 것이었다가 맡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진행요원이었던 인원도 투입돼서 6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짐이 들어오는대로 쌓아두고 있는건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객들이 찾으러 가실때였죠. 쌓은건 번호순서대로 쌓아두는건데 찾아가는건 번호순이 아니니깐!! 처음에는 쌓아놓은 짐 사이에서 물건 찾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물건이 조금 흐트러지긴 했는데 그 과정이 반복될 수록 짐들이 점점 다른곳으로 흩어지는거죠!! 생각해보세요.. 무더기로 쌓인 560개의 짐들중에서 하나를 찾아야 하는데 어디로 갔는지 종잡을수 없다고 하면...ㅠ_ㅠ 기다리는 사람은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고, 그 기다리는 슬픔과 분노와 절망을 담은 눈빛을 직시하고 있는 저로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그 짐들을 찾게 마련이죠. 그런 와중에서도 근처의 짐들은 흩어지고... 그런 무한루프를 돌다보니 결국 인원들이 총동원되었습니다. 보안요원부터 시작해서 스테이지 변두리에서 음료수 팔던 인원도...
모두 관객들 짐찾아주기에 투입됐습니다. 그렇게 2시간 고군분투해서 짐들은 거의 다 빠지고...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에휴.. 알고보니 공연하는데도 문제가 좀 많았었는데요. 공연이 10시 시작인데 입장이 그것보다 더 늦었구요. 얼레레? 문제가 그것밖에 없네;; 공연 자체는 못봐서 모르겠고... (그걸로 13만원 벌었다는 말은 못하겠군요 ㅎㅅㅎ)
애구애구... 10시부터 주말 심야 피씨방 알바좀 배우러 가야겠습니다. 수습시간은 좀 거쳐야 정식으로 알바 할 수 있다니 열심히 배워서 해봐야죠.
어제의 알바가 일일알바이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힘든것 보다도 스트레스가 조금씩 쌓이던 알바였는데요..
일단 물품보관소를 운영하는 것 까진 좋았습니다. 클럽 형식으로 컨셉을 잡고 만들어놓은 콘서트 이다 보니 물품보관소를 만들어놓은건 당연하다 싶었죠. 그런데 문제는 당연히 운영 미숙으로 넘어가게 마련인데...
일단 공간을 마련했으면 락커룸 형태로 만들어 놓는다던가 하다못해 선반이라도 만들었으면 정리하기 편하고 물품 찾아서 드리기에도 편했을겁니다. 그런데 워커힐 호텔에 비스타홀 빌리고 돈이 모자라서 그런 것인지... 락커룸, 아니면 선반, 하다못해 탁자 빌리는 데에 돈이 모자랐던건지... 제공된건 공간뿐이었죠. 알바 인원도 원래 3명이서 운영하는 것이었다가 맡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진행요원이었던 인원도 투입돼서 6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짐이 들어오는대로 쌓아두고 있는건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객들이 찾으러 가실때였죠. 쌓은건 번호순서대로 쌓아두는건데 찾아가는건 번호순이 아니니깐!! 처음에는 쌓아놓은 짐 사이에서 물건 찾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물건이 조금 흐트러지긴 했는데 그 과정이 반복될 수록 짐들이 점점 다른곳으로 흩어지는거죠!! 생각해보세요.. 무더기로 쌓인 560개의 짐들중에서 하나를 찾아야 하는데 어디로 갔는지 종잡을수 없다고 하면...ㅠ_ㅠ 기다리는 사람은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고, 그 기다리는 슬픔과 분노와 절망을 담은 눈빛을 직시하고 있는 저로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그 짐들을 찾게 마련이죠. 그런 와중에서도 근처의 짐들은 흩어지고... 그런 무한루프를 돌다보니 결국 인원들이 총동원되었습니다. 보안요원부터 시작해서 스테이지 변두리에서 음료수 팔던 인원도...
모두 관객들 짐찾아주기에 투입됐습니다. 그렇게 2시간 고군분투해서 짐들은 거의 다 빠지고...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에휴.. 알고보니 공연하는데도 문제가 좀 많았었는데요. 공연이 10시 시작인데 입장이 그것보다 더 늦었구요. 얼레레? 문제가 그것밖에 없네;; 공연 자체는 못봐서 모르겠고... (그걸로 13만원 벌었다는 말은 못하겠군요 ㅎㅅㅎ)
애구애구... 10시부터 주말 심야 피씨방 알바좀 배우러 가야겠습니다. 수습시간은 좀 거쳐야 정식으로 알바 할 수 있다니 열심히 배워서 해봐야죠.
그래도 물건을 다 찾아주려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아마 관객들에게도 느껴졌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