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군대를 전역하고.. 왠지 이렇게 살면 정말 피 보겠다 싶어
무작정 맘에 드는 교수님을 찾아 갔습니다.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학교 수업만으로는 미래가 없을것 같다...
지나서 생각하니.. 무슨 깡이었나 싶습니다만..
다행히도 교수님과 함께 공부나 해 보자 하는 말씀을 하셔서..
헤드폰 앰프 부터 만들기 시작했지요..
아트웍이 뭔지도 몰랐고, 회사에서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몰랐고,
PCB 라는 것은 무엇인지.. 부품은 또 무엇인지.. 아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찌어찌 들어간 회사에서 하드웨어쪽으로만 계속일을 해 왔고.
지금은 어디가서도 당당하게 하드웨어 설계 합니다. 하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그래봐야 대리 찌끄레기지만.. ^^;;;)
대학생활동안.. 참.. 막막했습니다..
공부가.. 취업이 문제가 아니라..
전자회로를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부품의 종류, 특성, PCB라는것.. 등등..
쉬이 얻을 수 있는 자료는 하나도 없었던 것이지요.
그렇게 중소기업을 두어군데 돌아..
100대 200대 씩 생산을 해 보고..
다시 옮긴 회사에서 수량이 빵~ 늘어 10000대.. 10만대 씩 양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설계라는게.. 엄청 어려운 기술을 가지고 멋드러진 제품을 만드는것이 아니더군요..
아주 어렸을때 과학자는 전부 하얀색 가운을 입고 있었던 것처럼 착각을 했습니다만..
공학자는 가운을 입을일은 없지 않습니까? ^^
설계자도 마찬가지더군요...
학교 다니면서 생각했던 연구자의 자리...
샘플을 하나 놓고 이리 뒤적, 저리 뒤적..하는 연구원..
저항값을 계산하고, 골머리 썩으며, 밤을 새우는..
이런 모습은 저~ 멀리... 멀리... ㅋㅋㅋ
연구원...즉 설계자들은 생산 라인에서 쉽게 생산이 가능하도록 머리를 써야했고,
수식으로 골머리 썩고 있는 모습은 기본적인 계산이 안되는 것이었으며,
밤 세우는 일은 측정과 sample 만드는 일에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순간엔가 돌아보니... 땜쟁이가 다 되었네요..ㅎㅎ
아직 학부 공부 하시는 분들..
생산 현장이 궁금하신 분들..
막막한 분들께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지만..
제가 경험하였던 것들을 공유하고, 다른 분들께도 소식 듣고... 그러고 싶네요. ^^:
무작정 맘에 드는 교수님을 찾아 갔습니다.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학교 수업만으로는 미래가 없을것 같다...
지나서 생각하니.. 무슨 깡이었나 싶습니다만..
다행히도 교수님과 함께 공부나 해 보자 하는 말씀을 하셔서..
헤드폰 앰프 부터 만들기 시작했지요..
아트웍이 뭔지도 몰랐고, 회사에서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몰랐고,
PCB 라는 것은 무엇인지.. 부품은 또 무엇인지.. 아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찌어찌 들어간 회사에서 하드웨어쪽으로만 계속일을 해 왔고.
지금은 어디가서도 당당하게 하드웨어 설계 합니다. 하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그래봐야 대리 찌끄레기지만.. ^^;;;)
대학생활동안.. 참.. 막막했습니다..
공부가.. 취업이 문제가 아니라..
전자회로를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부품의 종류, 특성, PCB라는것.. 등등..
쉬이 얻을 수 있는 자료는 하나도 없었던 것이지요.
그렇게 중소기업을 두어군데 돌아..
100대 200대 씩 생산을 해 보고..
다시 옮긴 회사에서 수량이 빵~ 늘어 10000대.. 10만대 씩 양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설계라는게.. 엄청 어려운 기술을 가지고 멋드러진 제품을 만드는것이 아니더군요..
아주 어렸을때 과학자는 전부 하얀색 가운을 입고 있었던 것처럼 착각을 했습니다만..
공학자는 가운을 입을일은 없지 않습니까? ^^
설계자도 마찬가지더군요...
학교 다니면서 생각했던 연구자의 자리...
샘플을 하나 놓고 이리 뒤적, 저리 뒤적..하는 연구원..
저항값을 계산하고, 골머리 썩으며, 밤을 새우는..
이런 모습은 저~ 멀리... 멀리... ㅋㅋㅋ
연구원...즉 설계자들은 생산 라인에서 쉽게 생산이 가능하도록 머리를 써야했고,
수식으로 골머리 썩고 있는 모습은 기본적인 계산이 안되는 것이었으며,
밤 세우는 일은 측정과 sample 만드는 일에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순간엔가 돌아보니... 땜쟁이가 다 되었네요..ㅎㅎ
아직 학부 공부 하시는 분들..
생산 현장이 궁금하신 분들..
막막한 분들께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지만..
제가 경험하였던 것들을 공유하고, 다른 분들께도 소식 듣고... 그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