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군대에서 전역하고 한 일주일 되었습니다.
막상 전역하니 별로 특별할 것이 없네요 하하;; 좋은 것도 2,3일 이고 이제 노는 것도 지겹네요;
이제 공부를 해볼까 하는데.. 방향이 잡히질 않네요..
계속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현업에 종사하시고 한참 공부를 더하신 선배님들이 많은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1학년 때 배웠던 과목들 말입니다. 미분과 적분 이라던가 일반물리.. 화학 그리고 2학년때 배운 전자기학
디지털시스템 공업수학 등등 다른 것들은 몰라도 미적분이나 물리 화학 이런 기초 전공교양들은 굉장히 신경이 쓰이네요.. 제가 수학에 약한 편이라서 다시 봐야할까.. 보면 얼마나 봐야할까 그런 부분들 말이죠..
아는 분이 하는 말로는 3학년 때 전자회로 같은 과목들을 배우니 다른 것들 보다 전기회로 복습을 우선시 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어떤 교양들을 복습할지가 고민 입니다.
사실 어떤 것들을 볼지 보다 더 고민 되는 것은 어떤 깊이로 복습을 해야 하는가 입니다. 저는 학부때는 어차피 공대생은 수학과 학생이 아니니까 원리를 모두 이해하고 수학적 마인드를 가지고 수학이나 다른 여타 물리 같은 과목들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의 답을 도출할 수 있는 방법적인 도구라는 식으로 접근 했었는데.. 이제와서는 확신이 서질 않네요.. 그런 식으로 다시 접근 해야할지 아니면 기초부터 튼튼히 다시 쌓아야 할지 고민 입니다.. 개강 때까지 한정적인 시간과 바로 3학년으로 돌입하게 되어 2년 내에 뭔가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됩니다.
p.s. 다들 학부 시절에 실험 과목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전 이론적으로는 그냥 저냥 하겠는데 실험만 하면 결과 안나오고 실험 예비 레폿도 잘 못쓰겠고 어려움이 많네요;; 학부시절에 실전적으로 얼마나 알아야 하나 이제 현실적으로 와닿네요.. 한마디로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수학과목과 같은 기초 필수는 다 쓰이는 부분이 있어 하는 만큼 시간이 흘러도 다시 보면 금방 이해 될 정도로
잘 쌓아놓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