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에 fpga를 사용하려고한번 찾아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다. 가장 잘나가는 A사와 X사꺼를 알아보니  1024le짜리가 거의 1만원 가까이 한다.또다른 A사와 L사꺼를 알아보니 5000원정도한다. 각사 홈에가서 계정 등록하고 software,라이센스 받고 하다보니 반나절이 지났다. 90년초 X사 fpga로 제품 개발할때가 생각나네요. 아마 fpga라는 것이 처음 나왔을 때일겁니다.

5개의 16핀 pal(pld)와 30여개의 TTL로 덮힌 보드를 약 3000게이트의 FPGA(당시 거의 3만원하는 고가)로 대체 하는 작업이었죠. schematic editor로 회로 10여장 그리고 컴파일하고 place&rout하는데 게이트 사용률이 거의 80% 하다보니 시간이 당시 200MHz의 고성능? 386PC로도 2시간 이상이 걸리고 결과는 실패. 퇴근때 돌리고 다음날 와서보니 8번 돌아갔고 그중 1개는 성공이란다 serial 롬에 구운후 FPGA에 download.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download cable 같은것이 없어서 개발시 롬에 구와서 download했네요. 그런데 그게 한번에 작동할리가 없죠 .롬 1tube(약 100개)중 반을 쓰고서야 겨우 돌아갔죠.지금은 개발툴이 좋아져서 좀 편하겠죠.이제 L사 툴을 설치하고 hdl로 회로 구성해야하고 시뮬레이션해야하고 보드는 먼 훗날이나 만들어 지겠죠...

하루하루 할게 많은것이 심심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