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 마이크로프로세서

별칭 ： 초소형처리장치

컴퓨터 내에서 기본적은 연산 처리를 하는, 이른바 컴퓨터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반도체 칩. [MPU]로 축약된다.

역사적으로는 컴퓨터의 연산처리는 복수의 반도체 칩이 연계해서 수행하였으며, 이러한 반도체 칩의 군을 [중앙처리장치(CPU)]라고 불렀다.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중앙처리장치를 한 개의 반도체 칩에 집적한 부품으로서 생겨났으나, 현재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모든 연산을 담당하는 것이 당연해 졌기 때문에 CPU라는 단어도 MPU와 같은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처리는 먼저 메모리에 기록된 프로그램을 불러들여, 프로그램의 지시에 따라서 입력 장치나 기억장치에서 데이터를 받아 데이터를 프로그램 대로 연산/가공 해서 메모리 와 같은 기억장치나 디스플레이 등의 출력장치에 보낸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기본설계는 크게 나누어서 CISC방식과 RISC방식의 두 가지가 있다. CISC 방식에서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다수의 명령을 처리 할 수 있도록 하여 명령 세트를 고급언어에 근접시켜, 여러 처리를 실행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처리 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CISC방식은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발명 된 때부터 쓰여지고 있다.

한편, CISC방식의 한계를 넘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 RISC방식으로, 하나 하나의 명령을 단순히 수행 함으로써 복수의 명령을 효율성 있게 동시에 실행 하도록 하여 처리성능 향상을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CISC방식도 RISC방식도 서로의 장점을 취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점점 양자의 구분을 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프로세서에는 1회의 명령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에 따라서 16비트, 32비트, 64비트 등의 종류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그 값이 클수록 성능이 좋다. 또한, 같은 비트수라 하더라도, 1초간에 실행 가능한 명령의 회수([Hz]로 표현 됨)나, 버스라 불리는 주변장치와의 데이터 전송로가 한번에 운반 가능한 데이터의 양([비트]로 표현 됨), 버스가 1초간에 수행 할 수 있는 전송횟수([Hz]로 표현 됨)등에 차이가 있어서, 이것들의 값이 클수록 성능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원래 컴퓨터에 탑재 될 것으로서 만들어졌으나, 최근에는 컴퓨터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이나 공업기기 등의 제어에 이용되기도 한다. 특히 고성능 휴대전화나 PDA에서는 복수의 처리를 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PC 정도의 성능을 가진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PC에서 쓰여지고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는 Intel사의 Pentium 시리즈나 AMD사의 Athlon 시리즈로 대표되는 x86계 프로세서와, Apple사의 Macintosh 가 채택하고 있는 PowerPC시리즈의 두 가지 종류가 대표적이다. 상용 UNIX에서 동작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인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 등의 고성능 컴퓨터에는 Sun Microsystems사의 SPARC시리즈나, Hewlett Packard사의 PA-RISC시리즈, Intel사의 Itanium시리즈 등이 유명하다.


출처 : http://e-words.ne.kr/w/C3ABC2A7C288C3ACC29DC2B4C3ADC281C2ACC3ABC2A1C29CC3ADC294C284C3ABC2A1C29CC3ACC284C2B8C3ACC284C29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