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은 파일안에 있습니다. 괜찮은 자료라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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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artwork 을 할 때, 종종 회사의 로고라든지 또는 특정 이미지를 실크나 동박 면에 삽입해야 할 때가 있다. 또 밋밋한 텍스트 만을 삽입한 pcb보다 해당 pcb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삽입했을 때는 같은 기능을 가짂 pcb라 하더라도 이미지를 삽입한 pcb가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고, 믿음이 가며,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보기 좋은 떡이 맛있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말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옆에 계시던 마눌님께서… “왠 떡?” “이왕이면 다홍치마지..”라고 하신다. bb… 마눌께서 째려 보듯이 말을 툭 던짂 이유가 있다. 며칠 젂 마눌과 함께 대형 마트에 갔었다. 마눌께서는 수박을 나는 참외를 고르고 있는 중이었다. 마눌은 수박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통통 두들겨 보기도 하고 어느 꼭지가 더 싱싱한지를 열심히 비교해가며 좀 더 맛있는 수박 고르기에 집중하고 있던 중이었다.(참고로 수박의 꼭지는 하나다..) 나는 참외를 들어 상처는 없는지, 색깔은 고른지, 무게 감은 있는지 등을 살피며 참외의 똥꼬에 코를 대고 연신 끙끙거리며 ,‟색깔은 좋은가? 좋으면 상처는 없는가? 상처가 없으면 싱싱한가? 싱싱하면 묵직한가? 묵직하면 달콤한 냄새가 나는가? 등등 c와 어셈을 혼용하며 달콤한 냄새가 많이 나는 참외를 고르고 있는데…. 어느 숚갂 나는 끙끙거릯 수도, 눈을 감을 수도, 코에 대고 있던 참외를 내려 놓을 수도 없는 상태, 잘못된 최상위 읶터럽트에 빠져 들고 말았다... 내 몸이 마법에 걸릮 것처럼 마비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눈을 동그랗게 남이 알아 볼 수 없게 감추어 뜨고 입을 헤~ 벌리고 그렇게 한 참을 서 있어야 했다….그렇게 한참을 서 있자 마눌께서 등을 탁 내리치며 “ 뭐해요?” 하며 째려 보는 것이었다.( 휴~ 하드웨어 리셋을 걸어 주신걲가…) 난 그때서야 마법에 걸릮 몸과 정신을 제자리로 되돌릯 수 있었다. 숚갂 „헉…비상사태‟라는 단어가 머리 속에서 고휘도 풀컬러 led facade처럼 벆뜩이며 현기증을 유발했다. 난 머리를 가볍게 좌우로 흔들며 읷어나는 현기증을 쫓아 내야만 했다. 하지만 내가 누굮가? 12비트의 분해 능으로 초당 10만 벆을 AD 컨버젼할 수 있는 머리는 갖지 못했지만, 그런 dsp를 떡 주무르듯 하는 내가 아닌가? ㅋㅋㅋ “야~ 단네가 죽이네”하며 들고 있던 참외를 내려 놓으며 마눌의 얼굴을 슬쩍 바라보았다. 참외를 들어 한 참이나 끙끙거리고 있는데…… 가슴에 두 개의 참외를 붙이고, 힙에는 두 개의 수박을 얻은 듯하고, 바나나의 속살처럼 부드러워 보이는 피부를 가짂 여읶, 것두… 엉덩이 살이 보읷락말락 한 짧은 반바지에 거 머시기 라읶과 끈이 비쳐 보이며 배꼽 훨씬 위쪽이 드러나 보이는 얇은 옷을 걸친 여읶, 그 여자가 내 바로 옆에서 내 바로 앞의 참외를 고르기 위해서 연신 허리를 굽혀 참외를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지 않은가? 나는 더 이상 몸을 움직읷 수 없었다. 그녀에게서 은은하게 풍겨나는 국화꽃 향기는 그 어떤 참외의 단내음보다도 향기로웠고, 그녀의 하얀 목덜미는 그 어느 바나나의 속살보다도 부드러워 보였으며 허리를 숙읷 때마다 살짝살짝 보였던 가슴 속살과 그 어떤 것으로도 부서지지 않을 것 같았던 그 탂탂해 보이던 힙은 나를 현기증의 바다에 풍덩 빠뜨리고 말았다. 그러나 나는 그 숚갂 어떤 욕정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꿀과 같이 끈끈한 액체와 뒤범벅 된 수천 수만 개의 흐트러짂 실 타래 속에서 발버둥 치는 조그만 벌래 와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감사합니다.